meimon

요즘에는 움직이면서 보고 싶은 영상을 볼수 있을 만큼 발전했죠.
원하는것을 찾으면 바로 볼수 있고 방송국이나 연예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자신이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구독자를 만들수도 있죠.
그만큼 자료가 무궁무진하고 볼수 있는 영상도 엄청 많아졌다고 해요.
그런데 어릴때는 지상파만 나오는 시골에 살았는데 정말 볼게 없었어요.
유선방송이나 케이블 자체가 없었고 안테나로 지상파를 시청해야 했는데
가끔 sbs 신호가 잡히면 치지직 거리는 화면으로 피구왕 통키를 본적도 있어요.
그리고 방송 편성은 대부분 어른들을 위한 교양이나 드라마 위주였고
아이들일 볼수 있는 만화는 저녁에 20분정도 보여주고 일요일에 한번 보여줬죠.
그래서 작은 시골에도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이 두세개씩 있었는데
그만큼 사람들의 여가 시간을 볼거리가 차지했다는 것 같아요.
신작 비디오 테이프가 나오면 대여하기 바빴고 정말 볼수 있는 영화가 다양했어요.
지금은 vcr을 사용하는  사람도 없고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주는곳도 없죠.
그런데 그 시절에는 없어서는 안될 만큼 중요한 곳이였고 만화가게도 그랬던것 같아요.
요즘에는 휴대폰으로 시청하기 때문에 만화가게도 만화책 위주가 아닌 식사 위주와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는것 같더라구요.